만성질환관리 제도·커뮤니티케어, 건보공단 "연결고리 만든다"
만성질환관리 제도·커뮤니티케어, 건보공단 "연결고리 만든다"
만성질환관리 제도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기관업무 재설계'를 추진 중이며,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8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1월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제도 시범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동네 의원 지원 체계 형성과 함께 이를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방법을 찾는 고민이 시작됐다. 최근 건보공단은 이 같은 목적 하에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기관 업무 재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만성질환관리 제도는 만성질환자의 포괄적 관리 체계 및 경증 만성질환자의 동네 의원 이용 활성화로 효율적 의료 전달 체계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또 이를 지자체에 연계하는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근거 기반 프로토콜 개발, 케어코디네이터 육성, 지역사회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공중보건 일차의료 연계 협력을 위한 모델을 만드는 등 새로운 플랫폼 형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커뮤니티 케어-의료전달체계(의로, 회송 체계)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보공단의 개이이 필요하다는 목표가 설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적으로 건보공단은 전국 지사에 포진해 있는 건강증진센터 역할에 대해 심층적 진단을 내리고 활용 방법을 찾는다. 건강증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판정에 해당되는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각종 운동 프로그램 및 식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만성질환관리 제도는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이뤄지는 부분이고, 커뮤니티케어는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기관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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