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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식약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앞둬

경영팩토리 2019. 5.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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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식약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앞둬



(출처 ⓒ KBS)


인보사 식약처 행정처분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받은 성분과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세포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체 시험 검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미국 현지 조사 결과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소명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최종 조사 결과를 28일 오전 11시에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KBS)

이번 인보사 식약처 최종 조사 결과는 지난달 15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후 의약품 성분이 바뀌게 된 경위 등을 자체 조사해 왔다. 특히 19일부터 미국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드응ㄹ 다니며 실사를 벌였다. 식약처는 현장실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측 주장대로 인보사의 일부 성분이 개발 초기부터 신장 세포였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다긴 2액을 3:1 비율로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이러한 인보사에서 최근 2액 세포가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것이 15년 만에 밝혀지면서 인보사 식약처 조사가 들어간 것이다.


만약 식약처가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소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식약처를 상대로 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소송,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한 투여 환자들의 소송 등 각종 소송들이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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