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9월에 비염 환자 수 늘어
환절기 알레르기, 9월에 비염 환자 수 늘어
(출처 ⓒ KBS)
환절기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환절기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것은 '비염'으로,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환절기에는 유독 면역력이 약해지고 주변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이 비해 9월에 알레르기 환자 수가 많은 이유는 봄철에는 소나무와 은행나무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꽃가루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가을철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꽃가루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가을에는 특히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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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84만 명이 진료를 받은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항원)로 인해 코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환자 4명 중 1명이 9세 이하이며, 10대 이상에는 연령대별로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방치할 경우 천식, 축농증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해야 한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맑은 콧물, 발작성 재채기, 코막힘, 코의 가려움증 등으로 2가지 이상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있으면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집중력 저하, 생활 속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환자별 증상, 알레르기 유발 원인 등에 따라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에 방문 후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 후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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