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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취소, 코로나 확산 우려로 대형 업체들 불참 선언

경영팩토리 2020. 2.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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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취소, 코로나 확산 우려로 대형 업체들 불참 선언



(사진 ⓒ SBS)


MWC 취소가 결정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가 취소됐다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오는 24~27일 열릴 예정이었던 MWC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취소됐다. 앞서 인텔, 페이스북, 아마존, 소니, 시스코 등 수십 개 기술 업체와 무선 통신 회사들도 MWC 불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우려로 불참을 선언했다. 이번 MWC 취소는 대형 업체들이 잇달아 참가 취소를 발표하면서 긴급 이사회 회의 끝에 결정된 것이다.



(사진 ⓒ SBS)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전시회인 MWC는 전 세계약 200개 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한 곳에 모여 최신 IT 기술 트렌트를 체험하는 행사다. 전시회 특성상 손으로 직접 기기를 만져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우가 많고, 5~6천 명의 중국인 관람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MWC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코로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MWC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관계 당국은 MWC를 통해 4억 7,300만 유로(약 6,093억 원)와 지역경제에 1만 4,000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MWC 행사를 개최해도 괜찮다고 했으나 행사 주최 측의 코로나 예방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참가 업체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MWC 취소를 결정했고, 스페인 노조는 주요 기술 회사들의 공황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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