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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남아공 재개봉, 누적 관람객 2만 명 이상

경영팩토리 2020. 3.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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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남아공 재개봉, 누적 관람객 2만 명 이상



(사진 ⓒ 네이버 영화)


기생충 남아공 인기가 치솟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에 작품을 알리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재개봉돼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배급사인 한국 IXPE는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남아공 전체 영화관 약 100곳 가운데 18곳에서 처음 개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당시에는 박스오피스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한 달 만에 상영 목록에서 내려갔으나 지난달 10일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재개봉을 시작했다.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케이프다운, 더반 등 남아공 주요 도시 네 곳의 극장 8개관에 기생충이 재등장했으며, 기생충은 남아공에서 2만 명 넘는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사진 ⓒ MBC)


그간 프리토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설국열차 등 한국 영화 시사회가 열린 적은 있으나 한국 영화가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대륙을 통틀어 상업적 목적으로 극장 개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 남아공 인기는 절로 실감이 난다. 실제로 남아공의 한 영화 예약 사이트에서 기생충의 평점은 8.6으로 '1917'과 '작은 아씨들'의 8.0보다 높다.


남아공의 영화시장은 90%가 할리우드고, 그 나머지 10%는 남아공 국산영화와 영국·프랑스 영화 등으로 나뉜다. 아시아 영화는 남아공에서 거의 접하기 힘든데, 이번에 기생충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기생충을 또다시 증명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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