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8일 열려, 전 세계 17개국에서 생중계
K리그 개막전 8일 열려, 전 세계 17개국에서 생중계
(사진 ⓒ KBS)
K리그 개막전이 오늘(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올해 K리그 개막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이번 K리그 개막전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부 리그인 K리그1 개막전은 8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이 맞붙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9일과 10일에도 각각 3경기와 2경기가 전국에서 열리며, 2부 K리그2에서도 같은 양일에 총 5경기를 진행한다.
(사진 ⓒ KBS)
올해 K리그 개막전은 세계 약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 독일 축구전문방송사 스포르디기탈이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 K리그1 생중계 권리를 샀다. 세르비아 아레나TV방송에서도 중계권을 사서 발칸 지역 7개국에서 중계할 계획이다.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인터넷TV 서비스 CSM, 인도의 판코드, 말레이시아 아스트로방송과 홍콩 TVB방송, 이스라엘 칼턴방송에서도 중계권을 구매했다.
영국의 유력 언론 가디언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이 축구 시즌 준비를 마쳤다"며 K리그 개막전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NBC방송은 K리그 인트로 영상을 소개하며 "이 영상을 보고 달아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K리그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실시된다. 연맹이 내놓은 리그 방역 지침에 따라 선수들은 신체 접촉이 동반되는 과도한 골 세레모니는 할 수 없다. 선수나 심판 간 악수도 불가능하며, 근접 거리 대화도 자제해야 한다. 경기 뒤 유니폼을 교환하는 것도 안 된다. 선수들은 경기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교체 대기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은 경기 중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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