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러시아와 평가전!
한국 아이스하키, 러시아와 평가전!
(출처 ⓒ SBS)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부문에서 후보 1순위로 뽑히는 러시아는 2017년 IIHF에서 랭킹 2위를 차지했는데, 한국이 이런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자 부문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백지선(50) 감독이 이끌며 내년 2월 10일 안양실내방상장에서 친선 경기 및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14일(한국시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 프레스룸에서 러시아 아이스하키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이날 MOU를 통해 내년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한국와 러시아에서 한 차례식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 인해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세계 랭킹 2위인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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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협회의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합의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평가전이 체결된 MOU에서는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악 러시아아이스하키협회 회장, 로만 로텐버그 러시아 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겸 러시아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부회장이 참석해 정몽원 회장은 남자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 3월 강릉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이번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 출전하는 등 러시아아이스하키협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대표팀의 대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이 이날 정 회장은 MOU 체결이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라드미르 트레티악 회장은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훈련 캠프 준비에 한국 측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MOU 체결이 한국 아이스하키와 러시아 아이스하키의 발전을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러시아아이스하키협회는 향후 코치진 세미나, 유소년 팀 교류전, 동아이사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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