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개선 사항은?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개선 사항은?
(출처 ⓒKBS)
이원화된 체계로 고객의 불편을 초래했던 시외버스 예매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시외 버스 이용객이 예매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기존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버스타고'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의 '시외버스모바일'로 별도로 운영돼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정보 조회와 예매가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 T/F를 지난해 12월부터 구성하여 예매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국 시외버스 예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정좌석제가 시행되지 않아 표를 구매한 이후에도 줄을 서서 대기하고, 전자승차권이 도입되지 않아 인터넷·모바일에서 좌석을 예약했다하더라도 매표창구에서 별도 발권 후 탑승해야하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전국 시외버스 통합 예매 시스템을 통해 전국 시외버스 예매가 가능해지고 이외에도 ●원스톱 노선정보 조회·예매 ●지정좌석제 및 전자승차권 확대 ●분실승차권의 재발행 가능 등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 개선은 3월 28일부터 6월말까지 시범시행을 거쳐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개선을 통해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고속 버스 수준의 예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지역간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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