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2018, 기간 유예 배경은?

을지훈련 2018, 기간 유예 배경은?

[출처 ⓒ SBS뉴스]

을지훈련, 2018 을지훈련 기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국방부는 올해 계획된 2018 을지훈련 기간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2018 을지훈련 기간의 유예 배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방부는 합동브리핑을 열고 올해 계획된 2018 을지훈련 기간을 잠정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 을지훈련 기간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 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서 지난 1968년 무장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비정규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시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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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8 을지훈련 기간의 잠정 유예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비핵화 조치 등 최근 조성된 안보 정세와 한미 연합 훈련 유예 방침에 따른 것으로서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을 재개할 경우 한미 방어 태세의 유지가 가능하도록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을지연습을 바로 재개할 예정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은 군사연습과 연계해서 하도록 되어 있으며, 군사연습과 연계가 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미흡할 수 있어 내년에 태극연습과 합쳐 개선된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을지훈련을 유예하더라도 자체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며, 8월 중 정부 각 부처의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시 상황 전파 체계 점검을 위한 자체 위기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시도 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인 충무훈련과 민방위훈련 등 계획된 각종 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ㅂ라하기로 했으며, 을지 태극연습은 내년부터 실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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