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 시기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 시기는?

[출처 ⓒ SBS뉴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내년 5월 말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어떤 방식으로 되는 것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확정 및 발표했는데, 이르면 내년 5월 말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되면서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실 지난 2001년부터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줄곧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추진했지만 입국 수속 지연과 보안 관리의 어려움을 내세운 관세청과 기내 면세점 매출 감소를 우려한 항공사 반대로 인해서 도입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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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면서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일반국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한 찬성 의견을 얻어냈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은 인천공항에 먼저 도입된 이후 김포, 대구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으로 단계적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이루어져도 1인당 총 구매한도는 현행 휴대품 면세한도인 600만 달러는 유지되며,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은 판매가 제한될 것이고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따라서 세관 및 검역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

정부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해서 운영업체를 선정할 때 중소 및 중견기업에 한해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하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며, 매장 면적의 2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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