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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 12월 'LG에너지솔루션'으로 출범

경영팩토리 2020. 10.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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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출범된다. 이날 LG화학 주총에 참여한 인원은 80여 명이다.

 

오늘(30일) LG화학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강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LG화학 배터리(전지) 사업 분할안이 원안 승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과 2대 주주인 국민은행은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을 반대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상당 부문 찬성표를 던지면서 분할이 결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이 최종 확정되면서 12월 1일을 기일로 배터리 사업문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출범한다. 분할 등기 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분할된 회사는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 1천억 원의 회사로 설립된다. 물적 분할할 회사의 지낸해 매출액은 6조 7,000억 원가량이다.

 

(사진 ⓒ MBC)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이유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3조 원 이상의 시설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함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시설 투자 금액 증가로 현재 순차입금이 8조 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이번 분사 결정으로 배터리 사업 투자 확대로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의 다른 부문의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앞으로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단,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향후 분할 회사의 투자를 확대해 신설 법인의 매출액을 2024년 기준 30조 원 이상으로 올리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소재, 셀, 팩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배터리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플랫폼'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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