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운영자금 조달의 핵심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어떤 제도일까요?
정부에서는 정책 자금이나 은행 융자가 어려운 업체가 자금난에 처할 것을 우려해 지난 1984년 1월부터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하여 정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관리하고 있는 비영리성 공적 제도인데요. 영리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은행 대출과는 다르게 정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핵심 Q&A
질문 01.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란 어떤 제도인가요?
▷ 정부 출연금을 재원으로 조성하여 정부에서 시행하는 비영리성 공적 제도입니다.
질문 02.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공제 기금 가입
② 매월 자유롭게 저축
③ 최소 4회 이상 납입 후부터 대출 신청
④ 총 부금 잔액의 n 배까지 지급
[CHECK POINT]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저축성으로 가입하는 제도입니다. 매월 적립액을 저축하면서 비상 사업자운영자금을 모으고, 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을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대출 신청 시 심사를 거쳐 정부 출연금으로 추가 지원하는데요. 예컨대 내가 1천만 원을 납입했다면 3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질문 03.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월 부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 매월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은 10만 원~300만 원입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금액으로 설정할 수 있고, 추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 사업자운영자금 안전하게 조달하자
질문 04.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 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 전자상거래업,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법인이든 개인이든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고, 창업 즉시도 가능합니다.
질문 05.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어떤 사업자운영자금이 있나요?
▷ 단기긴급운영자금, 어음(전자어음)수표대출, 부도매출채권대출 등이 있습니다.
질문 06.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사업자운영자금 대출 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 아래 표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 단기긴급운영자금 | 무담보: 총 부금 잔액의 최대 3배까지 |
| 담보 제공: 총 부금 잔액의 최대 10배까지 |
| 어음(전자어음)수표대출 | 무담보: 총 부금 잔액의 최대 7배까지 (최고 7억 원) |
| 담보 제공: 총 부금 잔액의 최대 10배까지 |
| 부도매출채권대출 | 무담보: 총 부금 잔액의 최대 7배까지 (최고 10억 원) |
| 담보 제공: 총 부금 잔액의 최대 10배까지 |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은행처럼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사업자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횟수 제한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사업자운영자금 흐름줄이 끊기지 않고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매번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는 은행과는 다르게 중도상환수수료를 일절 요구하지 않으며, 사용 기간에 대한 이자만 납입하면 됩니다. 사용 기간에 대한 이자는 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의 이자 지원 사업으로 대출 이자를 감면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공제 기금 가입 업체를 대상으로 1.0~3.0%의 대출 이자 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중도에 해지를 해도 원금 손실 없이 100% 반환되며, 가입 기간에 대한 이자도 지급됩니다. 만기 시에는 1.75%의 만기 이자가 분기별로 지급됩니다.
[TIP] 노란우산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을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노란우산은 사업자의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를 도모하기 위해 출범된 소득공제형 저축 제도입니다. 종합소득세 또는 연말정산에서 과세표준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소득공제를 제공해 세금 환급을 돕고 있습니다. 공제 기금과 노란우산에 모두 가입할 경우 개인 소득공제에 따른 세금 환급은 물론 기금 대출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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