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불국사, 태풍 '힌남노'에 전국 문화재 32건 피해 입었다?

(사진 ⓒ KBS)

석굴암 불국사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는 '어제(7일) 오후 5시 기준 확인된 전국 문화재 태풍 피해가 총 32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피해 입은 문화재 중에는 석굴암 불국사를 아울러 불국사 극락전, 석조여래삼존입상 등의 중요 문화재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석굴암 불국사 등을 비롯한 문화재들의 긴급보수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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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 불국사는 주변 나무들이 쓰러지고 극락전의 기와들이 떨어져 나간 상태다. 불국사 내에 위치한 석굴암 태풍 피해의 경우 종무소 마당과 화장실, 진입로 등이 훼손됐다. 현재 석굴암 불국사는 많은 피해를 입으면서 방문객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은 석굴암 불국사 등 문화재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빠르게 보수를 진행하고, 경미한 훼손의 경우 현장에서 자체 복구할 방침이다.

 

한편, 불국사 석굴암과 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 또한 태풍 피해를 입으면서 담장 등이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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