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야기한 윈드시어란?

제주공항 결항 야기한 윈드시어란?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공항 결항 등 제주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 윈드시어 경보 발효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20일 발표를 통해 중국 다롄에서 출발해 20일 오전 10시 40분 제주공항 도착 예정이던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 11시 5분 출발한 제주발 원주행 대한항공 KE1852편 결항 등을 비롯해 오전 11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3편이 결항됐다고 알렸다.

19일 밤 11시에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특보에 이어 20일 새벽에는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져 제주공항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주공항 결항 사태의 주요 원인인 윈드시어는 풍속 및 풍향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뜻하는 말로서 일반적으로 뇌우를 동반하기 때문에 여객기 등 항공기 운항에 큰 위협이 된다.

제주공항측은 20일 오후에는 다른 지역 공항에 내리는 눈으로 인해 지연 운항 또는 결항하는 항공기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항공기 이용 희망자나 예약자들의 경우 탑승시간 이전에 미리 항공사를 통해 항공기의 제주공항 결항 또는 지연 운항 여부 등을 안내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항공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 밤까지 순간 풍속 초속 12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함께 1cm 미만의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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