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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 '구독경제' 시장 이룰 것



(출처 ⓒ SBSCNBC)


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 한국 최대 모바일 게임 업체인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 그룹은 14일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치러진 본 입찰에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 8,3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웅진그룹이 코웨이(지분 22.17%)를 되사들였던 1조 6,83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처 ⓒ SBSCNBC)


업계는 게임과 렌털이란 이종 사업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스마트폼 구독 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가격과 조건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 이유는 IT와 렌털이라는 이종사업을 접목해 '구독경제'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독경제는 매달 일정한 이용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렌털 서비스의 진화된 개념이다. 


넷마블은 2017년 사상 최대 성적을 기록한 후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2조 213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2,417억 원에 그쳤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뒤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http://biz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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