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격 인상, 추석 이후 농심 신라면 11% 오른다?

(사진 ⓒ KBS)

라면 가격 인상이 발표돼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농심은 이번 추석 이후 최대 11%까지 라면 가격 인상에 돌입한다. 오는 15일부터 농심 신라면 가격인상의 경우 기존 736원에서 820원으로 약 10.9% 인상되며, 농심 너구리 라면은 9.9% 올라갈 예정이다. 농심은 라면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스낵류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인상 또한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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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량 수입을 통해 원재료를 수급하는 농심이 환율 상승과 원재료값 폭등으로 인해 적자를 피할 수 없어 이같은 라면 값 인상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 결정에 다른 라면 주요 업체인 삼양과 오뚜기는 '라면 가격 인상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수출 비중이 높은 삼양과 라면 판매의 사업 비중이 낮은 오뚜기는 '당장 라면 가격 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농심의 올해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만에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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