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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 폐암,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지만, 최근 환경에 따라 비흡연자 폐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비흡연자 폐암 환자 중 여성이 대다수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흡연과는 무관하게 폐암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암 정보 센터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 암 발생 건수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폐암이 11.1%로 4위를 차지했다. 발생 건수가 4위인 폐암은 암 사망 분율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간암이 이었다. 사망률이 높은 폐암 중에 비흡연자 폐암도 속해 있는데, 실제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폐암 등록 자료에 의하면 폐암환자의 30%가 비흡연자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 비흡연자 폐암 환자는 84%, 남성 비흡연자 폐암 환자는 16%로, 평생 흡연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이 발생했다.



비흡연 폐암은 흡연으로 생긴 폐암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흡연자 폐암은 폐의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에서 발생하며 기관지 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에 퍼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에 반면 비흡연자 폐암은 폐의 주변부에서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다. 어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나 식용유가 탈 때 발암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암물질이 섞인 연기나 그을음이 폐에 침투해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간접흡연 또한 비흡연자 폐암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간접흡연의 니코틴 농도는 흡연자만큼 높아질 수 있으며 흡연자의 옷, 피부에 묻은 담배 입자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비흡연자 폐암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최근 각종 발암물질, 유해물질로 이루어진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비흡연자 폐암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수록 폐암 발생률이 9%씩 높아진다. 이렇듯 비흡연자는 흡연을 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 때문에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위험 요인들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비흡연자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요리 중, 발생되는 발암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주방 후드를 사용해 연기를 줄이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비흡연자 폐암 원인으로 고연령, 저체중, 육식 위주의 식사와 적은 운동량 등도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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