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패닉, 검은 목요일 배경은?

아시아 증시 패닉, 검은 목요일 배경은?

[출처 ⓒ SBS뉴스]

아시아 증시 패닉이 검은 목요일이라는 명칭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검은 목요일, 아시아 증시 패닉 현상이 어떤 이유로 발생하게 된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와 더불어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아시아 증시 패닉, 검은 목요일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 하락하여 4.44%가 내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하락률은 지난 2011년 11월 11일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서 종가 기준으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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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유가 증권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5.37% 급락하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 폭락했는데 이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낙폭은 2015년 7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일본 역시 닛케이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915.18 포인트, 약 3.98% 폭락했는데 이는 지난 3월 23일 이후로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미국이 기존 예상을 넘는 경기 호조세를 바탕으로 기준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아시아 증시 패닉, 검은 목요일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미국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에 커다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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