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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등불축제, 연등회 기간 및 올해 주제는?



(출처 ⓒ 브릿지경제)


청계천 등불축제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청계천 등불축제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는 부처님 오시는 날인 석가탄신일(5/22)을 맞이하여 개최되었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처음 시작되었다. 불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던 고려에서도 큰 행사로 개최된 사실이 있는데, 조선은 강력한 억불(抑佛) 정책을 표방한 왕조였으나 연등회는 계속해서 이어갔다. 종교적 행사인 신라, 고려에 반면 조선은 연등회를 민속 행사로 생각했다. 광복 이후에는 탑돌이의 행렬 문화가 확대되면서 연등 행렬로 발전하였다. 오랜 역사를 지닌 연등회가 2018년 5월 22일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청계천 등불축제로 개최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청계천 등불축제는 '영원한 동심, 빛으로 만나는 불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렸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 강남구의 봉은사와 청계천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11일부터 열리기 시작하고 12일 오후 7시에는 행진을 시작하는 연등 행렬은 동대문, 종로 일원, 조계사를 지나갔다. 관람객들은 행렬을 기다리는 동안 20여 개 국의 청년 7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스'와 함께 연등회 율동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청계천 등불축제가 더더욱 무르익어갈 수 있게 안전요원, 진행요원 역할을 담당하는 서포터스는 템플스테이와 전통문화 교육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또 청계천 등불축제에서는 댄스 음악과 트로트 등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청계천 등불축제는 남북 평화를 담았다. 남북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북한의 호의적인 태도에 남북 관계가 유하게 풀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염원하기 위해 청계천 등불축제에서도 평화를 담았다.


조계종 관계자는 연등회의 전승과 공동체성 활성화를 위하여 연등공방을 열어 행렬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해 버스 중앙 차로가 설치돼 연등행렬에 우려가 있었지만 구조물이 이동형으로 제작되어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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