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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 시기, 중국발 황사 영향 가장 많이 받은 달은?



(출처 ⓒ KBS)


중국 황사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지난 21일부터 중국 대륙 북쪽과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징검다리 연휴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오늘(23일)부터 한반도로 밀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는 몽골이나 중국 북부의 황토 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상층의 편서풍을 만나 한반도 부근까지 운반되어 서서히 하강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여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위험성이 강조된다. 뿐만 아니라 산업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하며 대기 오염을 악화하는 등 지구 환경에도 많은 문제를 불러오고 있는데,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 중국 황사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기상청은 중국 황사 시기에 대해서 오늘(23일)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24일에도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출처 ⓒ KBS)

몽골, 중국 황사 시기는 대개 3~5월로,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유입된다. 이번 중국발 황사는 지난달 15~16일에 이어 5주 만이다. 지난달 전국 황사는 올해 들어 첫 습격으로 평년보다 한나절 적은 이틀 동안만 있었는데, 이번 또한 이틀 동안 황사를 겪을 전망이다. 중국 황사 시기가 주목되면서 중국발 황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달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서울 황사 관측일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국발 황사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균 5일 정도 지속됐다. 기상청 황사 통계도 살펴보면 6년 동안 20차례나 5월 황사가 찾아들어 평균 5.0일이 관측됐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서울에는 중국발 황사가 10일간 있었는데, 5월에만 다섯 차례였다. 2011년 6일, 2014년 4일에 이어 점점 5월에 유독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5월이 별로 남지 않아 중국발 황사가 아주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아 다행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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