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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20일 등교 예정대로… 확산 방지 위해 방안 세워



(사진 ⓒ MBC)


고3 20일 등교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학생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고3 20일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대비 학생 분산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부터,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부터,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부터 등교하게 된다. 교육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하고 가을부터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등의 상황에서 등교 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보다는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 등교를 개시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진 ⓒ MBC)


일부 학부모들은 집단 감염 우려로 등교를 반대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학교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16일을 기준으로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0명이고, 모두 학생이다. 이들 학생은 이태원에 방문한 적이 없고,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한 탓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4일~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생, 교직원, 원어민 보조 교사는 총 51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교육부는 고3 20일 등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에서 밀집도 등 여건을 고려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학급별 책상 배치를 시험 대형으로 하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 이용을 최소화하며 30명이 넘는 학급은 음악실 등 넓은 특별실에서 수업을 하는 등의 방안을 계획 중이다.


소방청과 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이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선별진료소가 병원으로 이송해 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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