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입장 허용, 세부 계획 내주 확정

프로야구 관중입장 허용, 세부 계획 내주 확정

(사진 ⓒ KBS)

프로야구 관중입장이 조만간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 발표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자 회견을 통해 방역 조치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조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 실행 방안에 맞춰 위험도가 낮은 공공시설과 스포츠 관중 입장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한다고 밝히면서 프로야구 관중입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사진 ⓒ KBS)

프로스포츠는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앞서 프로야구는 5월 5일, 프로축구는 5월 8일 개막했다. 그러나 입장권 수익 감소 등으로 구단들은 재정난을 겪었다. 이 때문에 현중에서는 관중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에 따라 프로축구 프로야구 관중입장을 허용한 것이다.

문체부는 프로축구, 프로약구 관중입장을 위해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와 경기 일시 등 세부 계획을 내주 확정할 방침이다. 또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방역 계획을 수립·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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