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으면 뇌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30분 간격으로 2분씩만 일어나 걸으면 된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은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있으면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은 건강한 성인 남녀 사무직 회사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3차례에 걸쳐 실험실로 불러 4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게 했다. 또 한 번은 절대 일어나지 않고 일만 계속하게 하고, 또 다른 한 번은 30분마다 몸을 일으켜 책상 옆에 있는 러닝머신에서 2분 동안 편안한 속도로 걷게 했다. 마지막 한 번은 2시간 후 자리에서 일어나 러닝머신에서 8분간 편안한 속도로 걷게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특수 초음파 헤드 밴드를 착용하게 해 실험 전과 러닝머신에서 걷는 동안, 그리고 4시간 후 뇌로 들어가는 간선 동맥 중 하나인 중간대뇌동맥의 혈류량 변화를 측정했다. 또 실험 시작과 종료 후 잠깐 마스크 장치를 씌워 호흡 속의 이산화탄소 수치도 측정했다. 실험 결과 4시간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고 오래 앉아있으면 뇌 혈류양이 감소했다. 혈류량이 많이 줄진 않았지만 실험 시작 때보다 실험 끝날 때 혈류량이 적었다. 2시간 후 한 번씩 일어나 8분간 러닝머신을 걸을 때도 혈류량이 줄었다. 일어나 움직일 때는 잠시 늘어났지만 다시 줄어들었다.
유일하게 혈류량이 증가한 경우는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러닝머신을 2분 동안 걸었을 때다. 이산화탄소의 영향은 없었지만 오래 앉아있으면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은 정확한 결과였다. 즉, 오래 앉아있으면 혈류량이 줄어드므로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다.
또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텍사스대MD암센터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나이와 질병, 질병 상태를 감안해도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 비해 암 사망 위험이 82%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소한 30분간의 신체 활동을 하면 암 위험을 8% 낮출 수 있고, 중등도 운동을 하면 31%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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