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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탕트 위기, 펜스 미부통령 입장은?


[출처 ⓒ SBS뉴스]


데탕트 위기라는 단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펜스 미부통령이 사용한 가운데 펜스 미부통령이 사용한 데탕트 위기라는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미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의 취소를 천명하면서 냉전 시대에 쓰이던 데탕트 위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데탕트 위기란 프랑스 말로 완화, 휴식을 뜻하며 정치 용어로 적대 관계에 있던 국가들 사이에 지속되던 긴장이 풀려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 중심의 사회주의 진영을 양극으로 하는 냉전체제가 수립되었으나 1960년대 말 부터 변모의 조짐이 생겨나 국제 정치는 이데올로기보다 국가이익을 우선했다.


[출처 ⓒ SBS뉴스]


영국, 프랑스, 중국 등 핵무기 보유국의 증가로 국제질서는 양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이행되기 시작하였으며 1968년 핵확산 금지종갸 조인, 1969년 미국은 닉슨 독트린을 발표하고 1970년 전략무기제한협정 교섭 등으로 긴장완화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1972년 닉슨 대통령이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방문함으로써 미국 소련 간의 데탕트 위기가 실현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보낸 서한에서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말하며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로 인해 데탕트 위기로서 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마음이 바뀌면 주저말고 전화나 편지를 해달라고 밝히며 대화의 여지를 남기고 있어 데탕트 위기를 넘어서 북미정상회담의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http://biz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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