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
(출처 ⓒ 영덕군)
영덕 영해장터거리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2019년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경북 영덕군의 '영덕 영해장터거리 역사문화공간'이 최종 선정됐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전국에서 단 두 곳만 선정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3월 영덕군은 공모 사업을 신청해 4월에는 서면평가, 현장평가(3회), 7월에는 종합평가, 문화재등록조사(3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871년 최초의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 병장 신돌석 장군의 항일투쟁, 1919년 한강이남 최대 규모의 3·18 만세운동 등이 일어났던 역사적 장소다. 영덕군은 3·18 만세운동의 시위 경로를 따라 사업 구역을 결정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2020~2024년까지 5년간 매년 국비 20~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지중화사업, 역사경관개선사업, 3·18만세운동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2020년에는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기초학술조사연구와 지속적인 보존 기반 구축을 목표로 건축물 기록의 사업을 추진하고 개별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설치,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부지매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종합정비계획은 해당 문화재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포함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추후 국고 보조금 재원 확보의 기본이 된다.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되면 세부 사업 내용과 구체적 지원 규모가 확정되며,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연도별 투자 계획에 따른 본격적인 보존·활용기반 조성사업을 단계적·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한편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근대 한국인의 장터거리라는 생활상을 잘 보여 준다는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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