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열차증편 166회 늘어난 3496회 운행

설연휴 열차증편 166회 늘어난 3496회 운행

(사진 ⓒ 시사경제타임즈)

설연휴 열차증편이 결정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늘(23일)부터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송력 증강, 안전, 서비스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23일부터 27일까지를 '설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설연휴 열차증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166회 늘어난 총 3496회를 운행한다. KTX의 경우 주말 운행 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 3000석 더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80회 추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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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TX-청춘, 수도권 전철 등 광역 철도는 주말 수준으로만 운행한다. 특히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5일에서 26일은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하는 등 평소보다 열차를 86회 증편해 1만 1038회를 운행한다. 연휴 다음날인 28일에는 평상시 월요일 새벽에만 운행하는 KTX를 3회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설연휴 열차증편과 함께 특별 교통 대책 본부도 24시간 운영한다.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별로 모두 162명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장애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성·대전·익산 등에 KTX와 무궁화 등 열차 3편성을, 서울·제천·경주·부산·익산·광주·영주 등 14개 역에 동력차 14량을 배치한다. 또 전국 52개 역에 차량을 응급 조치할 수 있는 170명의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전국 주요 역에서는 다과,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통놀이 체험 등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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