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코로나 재확산 방지 위해 출입 통제한다

(사진 ⓒ SBS)

한강 코로나 출입 통제가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된다. 이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 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원별 통제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 광장과 계절 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다.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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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진입을 금지시킨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한강 코로나 확산 방지 출입 통지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 한강공원 이용자 수는 작년 대비 33~40% 증가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 서울시는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어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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