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올로스타 효과 입증한 임상 美 국제학술지에 실려

(사진 ⓒ 대웅제약)

대웅제약 '올로스타'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이러한 대웅제약 올로스타의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미국 치료학 저널에 등재됐다.

 

11일 대웅제약은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대웅제약 올로스타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 신약이다.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체내 약물 흡수를 최적화한 것이 강점이다. 이번 대웅제약 올로스타 임상은 18세 이상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 ⓒ 대웅제약)

자세히 살펴보면 올로스타 복용군 55명과 올메사르탄을 제외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아토르바스타틴 병용군 57명을 무작위로 배정했다. 12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약물 복용 후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 정도를 확인하고 비교했다. 그 결과 대웅제약 올로스타 복용군이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 병용군에 비해 수축기과 이완기 혈압 모두 감소됐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질 농도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정용량 복합제가 개별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보다 복약 순응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12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복합제인 올로스타 복용군 5명이 치료를 중단한 데 비해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 개별 약제 병용군은 20명의 환자가 약물을 중단했다.

 

연구를 진행한 조진만 강동경희대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올메사르탄은 다른 ARB(수용체 차단제) 계열보다 반감기가 길고, 혈압 조절 능력이 탁월하다"며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 중 저용량으로도 많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를 보이므로 두 성분의 복합제가 다른 약물과 비교해 우월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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