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 재산등록제, 투기의혹 이후 선제 시행

(사진 ⓒ 시사경제타임즈)

 

LH 임직원 재산등록제가 시행됐다. LH는 임직원의 부동산 불법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직계존속·비속 소유의 부동산을 등록해 투기행위를 적발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LH 임직원 재산등록제를 선제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LH 임직원 투기 의혹이 일어났다. 이에 당정은 LH 조직을 축소하기로 했다. 또한 LH는 자체적으로 임직원의 부동산 불법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LH 임직원 재산등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지난 5월 10일부터 LH는 임원 및 1급 직원을 대상으로 LH 임직원 재산등록을 시작했다. 오는 10일부터는 2급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LH 임직원 재산등록제는 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본인·배우자 직계 비속, 직계 존속이 소유한 부동산도 등록해야 한다. 

 

앞으로 LH 임직원 재산등록제 대상자들은 매년 2월 말까지 부동산 변동사항을 갱신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거래 시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30일 내로 신고도 해야 한다.

 

한편 LH는 '재산등록제를 철저히 시행해 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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