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은행별 인상폭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10월 17일부터 모든 은행에서 일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12월로 예정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하는 코픽스가 오르면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대출금리에 곧바로 반영되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지난 10월 16일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 라고 공시했는데 이는 작년 12월 기준 1.56% 에 이어 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이 본격화 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다.
10월 17일 기준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2.87-3.887%에서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으며, 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3.99%에서 3.01-4.01%로 0.02% 포인트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신규 기준이 2.70-4.28%에서 2.75-4.33% 로 0.05% 포인트 높이고 잔액 기준은 2.81-4.40%에서 2.83-4.42%로 0.02% 포인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했다. 신한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 에서 2.87-4.18%로 0.05%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 에서 2.86-4.17%로 0.05% 포인트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3.04-4.24%에서 3.11-4.31%로 0.07%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적용 상품의 금리는 3.31-4.51%에서 3.35-4.55% 로 0.04% 포인트 높였다. KEB하나은행은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4.249% 에서 3.07-4.299%로 0.05% 포인트 올리면서 잔액 기준 상품의 대출 금리는 코픽스 상승 폭보다 0.03% 포인트 더 크게 인상되었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기존 대출자의 빚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하게 이해한 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고려해 주택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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