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이율은 시중 은행보다 높게 적용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정부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담당하는 제도다.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가 폐업 후 생활을 대비할 수 있도록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세제 혜택을 지원해 사업자의 절세를 돕고 있다.
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에 저축처럼 가입하게 된다. 매달 부금을 납부하면서 목돈을 모으게 되는데, 사업자가 납입한 금액 전액에 대해 노란우산공제는 별도 사업비 차감없이 이율을 적용해 적립하고 있다. 현재 노란우산공제 이율은 기준 이율 2.2%에 폐업 이율 0.3%를 더한 2.5%이다. 시중보다 높은 이율을 적용해 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이율은 연 복리로 적용되고 있다. 단리 이자보다 복리 이자가 목돈을 마련하기 용이하다. 복리 이자란 원금에 대한 이자가 쌓이고, 여기에 다시 이자가 쌓이는 방식이다.
이처럼 사업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에 대해 Q&A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대상은?
=>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라 소개했다. 즉 다시말해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만이 가입할 수 있는 제도란 뜻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공동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연령 및 업종 관계 없이 가입 가능하므로 개인택시, 마트, 학원, 운동시설업, 위탁판매업, 미용실, 부동산중개업, 영어교습소, 폐기물수집 운반업, 굴삭기업, 식육점, 위탁운영업, 사진관, 피부미용업, 인터넷판매업, 의류도소매업, 미술교습소, 소프트웨어개발업, 자원재활용업, 폐기물처리업, 피부관리샵, 공방, 제과업, 소매가공업, 육가공업, 조경공사업, IT업, 한의원, 산후조리원, 농산물체험활동업, 엔지니어링, 금속인테리어, 금속잡철업, 실내장식업, 도배업, 판촉물유통업, 태양광발전업 등의 모든 사업자가 가입 가능하다.
사업자는 아니지만 3.3% 원천징수 공제후 지급받는 건설중기, 아동지도사, 검진간호사, 택배, 방과후교사, 렌트, 정수기점검, 컨설팅, 한국야쿠르트매니저, 각종딜러, 텔레마케터, 외판, 방문판매, 방속, 알선, 할부중개, 식당매니저, 기타물품배달원,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강사, 지입차, 언어치료사, 보험, 중개, 코웨이코디, 기술제공용역, 관리매니저, 대출상담사, 번역, 심리상담사, 자동차영업, 저술가, 행사도우미 등의 프리랜서는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최근 2개월 발급이 가능하다면 가입할 수 있다.
● 노란우산공제 매달 납입 가능한 부금액은?
=>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가 저축처럼 가입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매달 금액을 적립하게 된다. 사업자가 매달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다. 사업자의 희망에 따라 금액을 1만 원 단위로 선택해 납입하면 된다.
납입금액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으며, 납입 방식도 매달 납부하는 월납 방식이 아닌 3개월치를 일괄 납입하는 분기납 방식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 노란우산공제 세제 혜택이란?
=> 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통해 소득세 신고 시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는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사업자의 과세표준에 따라 최대 한도가 다르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반면 연말정산을 하는 법인사업자는 근로소득에 대해 개인 공제를 받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를 받음으로써 과세 소득을 줄일 수 있어 납부해야할 세금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연 복리로 이율 적용하는 노란우산공제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를 받는 사업자는 공제 항목에서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식 명칭으로 소득공제 시 이와 같이 표기되고 있다.
●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금이란?
=> 사업자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가입 지원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바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이라 부른다. 가입지원금은 지자체에서 예산계획을 세워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장려금은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가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이를 신청하려면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각 지역의 예산 계획에 따라 지원금이 1년(최대 12회)간 적립된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은 예산 계획에 따라 지원되므로 예산이 소진된 지역일 경우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예산 소진 여부를 확인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노란우산공제에 사업자가 매달 납입하며 모으는 목돈은 법적 수급권 보호를 받는다. 또한 노란우산공제 가입한 사업자는 상해보험무료가입 및 복지플러스 혜택을 통한 제휴 할인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중소기업공제기금]
1984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이란 정부 지원 제도가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사업체가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저축성으로 가입해 매달 부금을 적립하고, 자금난이 발생하금 기금 자금활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4회 이상 부금을 납입한 사업체는 자금난 발생시 기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정부 출연금과 기금 가입 사업체의 부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사업체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어 안전한 자금조달을 이룰 수 있다. 사업체는 기금 대출 시 납입 부금의 최대 3~7배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활용폭도 넓힐 수 있다.
자금활용 기간에 따른 이자만 납입하면 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지자체 이자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기금 대출 금리의 1~3%p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과 노란우산공제 모두 가입한 사업체라면 대출 금리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사업체가 가입 기간을 선택해 매달 10만 원~300만 원을 적립하게 된다. 가입 기간을 만기한 사업체는 연 1.3% 만기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만기 이후 유지할 경우 장려금이자가 3개월마다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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