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 은행마다 상이, 토스·케이·카카오뱅크 이율은?

(사진 ⓒ MBC)

파킹통장 금리는 일반 정기예·적금 수준이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장에 잠시 주차(parking)를 하듯 돈을 잠시 동안 보관할 수 있다 해서 파킹통장이라고 불린다.

 

급여통장을 묵혀두기 아깝고 예적금에 장기간 묶어놓기 부담스러울 때, 단기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파킹통장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인터넷 은행은 급여이체나 카드 결제 같은 복잡한 실적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파킹통장 금리를 앞세워 MZ세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41만 명에게 66억 5576만 원에 달하는 이자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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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파킹통장 '토스뱅크 통장'은 1억 원까지 연 2%의 금리, 1억 원 초과분에는 연 0.1%의 파킹통장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지난 16일부터 파킹통장 금리를 하루 단위로 정산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일 복리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매일 받는 이자가 통장 잔액에 더해져 다시 이자가 붙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토스뱅크 어플에 접속하여 지금이자받기를 누르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으로 불리는 '플러스박스'는 최대 3억 원까지 연 1.0% 파킹통장 금리를 지급한다. 원하는 용도별로 최대 10까지 통장 쪼개기가 가능한 것이 케이뱅크의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세이프박스'를 운영하며 최대 보관한도는 1억 원이며 금리는 연 1.1%이다. 

 

한편 파킹통장 고객유치에 저축은행들도 가세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는 예치금 1억 원까지 1.2%, 초과분 연 0.2%의 금리를 적용하고 OK저축은행 'OK읏통장'은 3천 만 원까지 연1.0%, 초과분에 대해 연 0.1%의 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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