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원숭이두창 감염경로가 주목되고 있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그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병한 적이 없으나 세계 각국에서 감염자가 나타나며 바이러스 유입경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보다 증상이 가벼운 질환으로 발열, 두통, 발진이 나타난다. 최초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1970년 동물과 사람간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그간 사람간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대륙 밖으로 전파가 되며 각국 보건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에서 한 번도 아프리카에 방문하지 않은 원숭이두창 감염자 수가 증가하며 원숭이두창 감염경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각국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열린 동성애자 행사 및 퍼레이드 등을 통한 사람간 접촉을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원숭이 두창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동물 사체나 체액, 혈액, 옷 등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천연두보다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1~10%로 낮지만 코로나보다 높은 편으로 원숭이두창 백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백신은 천연두용 '생 백신'으로 개량형이 아닌 군사용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우려해 코로나백신처럼 대량접종이 어렵다.
한편 덴마크에서 근육주사 제품의 원숭이두창 백신이 있어 각국에서 확보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만든 천연두 백신도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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