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수전 성정vs쌍방울, 하림은?

(사진 ⓒ KBS)

 

이스타항공 인수전 예비입찰에 참여한 하림 그룹이 본입찰에서 인수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 성정과 쌍방울 그룹의 2파전이 양상 되었다.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인수전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됐다.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기업은 하림을 포함한 쌍방울,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 곳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을 보인 하림그룹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본입찰에는 쌍방울 그룹이 단독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SBS Biz)

 

이에 따라 우선 매수권자인 주식회사 성정과 하림 그룹이 2파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 호스는 공개 입찰자가 우선 매수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경우 인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쌍방울 그룹은 1,200억 원을 입찰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그룹이 제시한 입찰가는 상정보다 200억 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주식회사 성정이 인수를 포기할지 추가 자금을 투입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최종 인수 후보자는 오는 21일 결정된다. 최종 인수 후보자는 정밀실사 후 투자 계약을 맺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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