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 내년 2030 종합 대책에 20조 원 투입

(사진 ⓒSBS)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을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청년에게 제공하겠다는 청년 종합 대책이 발표됐다. 

 

어제(24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20조 원 규모의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 등 내용의 청년 사업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청년 종합 대책 사업은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을 포함하여 ▲국가장학금 ▲청년 주거 부담 완화 ▲산단 취업 청년 교통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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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로 월 20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 한도인 20만 원을 초과하면 1.0%의 초저금리 대출을 적용받을 수 있다. 월세 대출 한도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당정은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 외에도 청년 소득에 따른 다양한 자산 형성 패키지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교통비 월 5만 원을 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이 마련됐다.

 

아울러 군 장병 봉급을 병장 봉급 기준 60만 9000원에서 67만 원으로 인상하고 전역 장병 사회 복귀 지원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 군 사기 진작을 위한 청년 종합 대책도 마련됐다. 한편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 등 막대한 예산의 청년 종합 대책 사업에 대해 여당이 내년 대선에 앞서 청년층의 표를 얻기 위해 국가 예산을 활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 26일에 열리는 '청년 특별대책 당정 협의'를 통해 2022년 청년 종합 대책 사업의 세부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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