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이란, 세계은행 경고 속 美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불가피

(사진 ⓒ SBS)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고 있다. 스테그플레이션이란 경제불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다. 

 

세계은행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만에 1% 넘에 낮추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각국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며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은행이 새롭게 전망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1.2%나 낮춰진 수치로 80년 만에 최악의 경제성장 둔화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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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며 크게 반등해 5.7% 성장했지만 올해 지속된 코로나19 여파와 우쿠라이나 전쟁까지 겹쳐지며 공급망 교란이 심화돼 성장 동력이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됐다. 미국 금리상승, 유럽 러시아 에너지 수입중단, 중국 코로나봉쇄 등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이고 스태그플레이션 작용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3%에서 1.5%까지로 더 떨어질 수 있다.

 

아이한 코세 세계은행 경제전망 담당국장은 세계경장성장률 전망이 1.5%까지 떨어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경제 침체를 맞고 있다는 뜻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경고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상원청문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미국 금리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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