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공고,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자 선정 시작?

(사진 ⓒ KBS)

쌍용차 매각공고를 내며 쌍용자동차 매각의 최종인수자를 가리기 위한 절차로 오는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합병(M&A) 매각공고를 내고 오는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조건부 인수 예정자와 투자계약을 한 뒤 공개 입찰을 실시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스토킹 호스)으로 쌍용차 매각을 진행중이고 지난달 18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번 입찰에서 입찰자가 없거나 KG컨소시엄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없으면 KG컨소시엄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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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이번 쌍용차 매각 입찰에서 인수의향자 없을 경우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이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다. 앞서 쌍방울그룹 또한 스토킹 호스 인수예정자 선정과정에서 KG컨소시엄이 입찰담합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입찰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 매각 인수의향서는 오는 9일 오후 3시까지, 인수제안서는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 

 

이르면 이달 말 쌍용차 매각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인수제안서 마감일에 입찰가격과 사업계획 등을 함께 제출하기 때문에 쌍용차는 10부터 21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한편 쌍용차는 내달 초 최종인수예정자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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