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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

 

뎅기열 검사가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에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리면 뎅기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드물게는 혈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고, 모체에서 태아로 직접 감염될 수도 있다. 주로 숲모기류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이며, 주로 주간에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모기에 물린 후 뎅기열 증상인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이 있다면 뎅기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직 효과적인 뎅기열 예방접종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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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2023년 우리나라 뎅기열 환자는 2022년 대비 2배 증가한 206명을 기록했다. 따라서 해외에 방문한 후 의심증상이 있을 때 검역소에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월 12일부터 국내에 있는 13개 검역소(인천공항, 인천, 동해, 평택, 군산, 목포, 여수, 제주, 포항, 울산, 부산, 마산, 김해공항)에서 연중 뎅기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유증상자와 희망자이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방문지역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되도록 풀숲이나 산속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을 이용하고, 밝은색 긴팔 상의나 긴 바지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국 시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뎅기열 검사를 받고, 귀국 후 2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뎅기열 검사를 받고 치료받지 못할 경우 치사율은 20%에 달한다. 또한 한번 뎅기열에 걸린 후 다시 감염될 경우에는 치명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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