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인텔 제치고 반도체 세계 1위 탈환

( 사진 ⓒ 삼성 홈페이지 )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2일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주가 79,300원으로 전일대비 800원(1.02%) 올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분에서 2분기 매출 197억 달러로 전체 매출 196억 달러를 기록한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018년 3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인텔의 매출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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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소비와 반도체 가격의 인상이 삼성전자 반도체를 1등으로 이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생활의 비중이 커지면서 가전의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수요도 증가했다. 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컴퓨터 수출액이 14억 9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 컴퓨터 수출액 중 11억 달러는 SSD 수출액이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라고 불린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를 , 인텔은 중앙처리장치 CPU를 메인으로 한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CPU보다 제조 원가가 낮지만 수요는 더 많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채 매출이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WSJ는 인텔과 삼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핵심 사업 전망을 고려하여 한동안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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