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백신 개발 착수, 차세대 mRNA 플랫폼이란?

( 사진 ⓒ SBS )

 

셀트리온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오늘(4일)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트라이링크사는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여 함께 차세대 mRNA 셀트리온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트라이링크는 mRNA 셀트리온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트라이링크는 셀트리온 백신 임상 1·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여 셀트리온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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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야생형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 개발 보다,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mRNA 셀트리온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트라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mRNA 플랫폼을 확보하여 항암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 회장은 지난 2월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시 기술 주권의 유무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 자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백신까지 진출할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후 국산 백신 개발이 더뎌지자 결국 셀트리온 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백신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5천만 명 정도가 접종 가능한 양의 mRNA 백신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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