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소득공제를 통해 매년 5월 종합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
사업자는 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납부해야 할 세금도 커진다. 소득이 적다고 해서 세 부담이 적은 것도 아니다. 따라서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에서 소득공제를 최대한 활용해 적용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득공제를 통해 과세되는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제할 수 있어 산출세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소득세의 개인사업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인적 공제
인적공제는 납세자 본인과 부양가족에 대해 공제해주는 제도다.
부양가족에는 배우자, 만 20세 이하 자녀,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해당한다. 부양가족은 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연 500만 원 이하 혹은 연 소득 100만 원 이하여야 대상으로 적용된다. 인적 공제는 1인당 150만 원까지 공제된다.
<2> 추가 공제
추가공제는 인적 공제 대상 중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적 공제 대상 중 7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다면 인당 100만 원까지 추가공제를 받는다. 장애인이 있을 경우 인당 200만 원, 부녀자 공제는 연간 50만 원, 한부모 공제는 연간 100만 원까지 추가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부녀자 공제와 한부모 공제는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3> 연금보험료 공제
국민연금법에 의해 납부한 보험료, 기여금, 부담금 등은 납부금액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4>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소기업소상공인공제는 노란우산공제로 불리고 있는 개인사업자 소득공제 제도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사업자는 종합소득세에서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만이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당초 노란우산공제는 퇴직금이 없어 폐업 후 생활고에 시달릴 위험이 큰 사업자가 스스로 목돈을 모아 퇴직금과 같은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공적 제도로써 개인사업자 소득공제를 지원해 절세를 돕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3.3% 원천징수하는 프리랜서가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사업자라면 보건업, 요식업, 네일, 전자상거래업, 조경공사업, 정보통신업, 레스토랑,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 육가공업, 교육서비스업, 금속 용접 처리업, 스터디 카페, 잡화 도소매업, 인쇄업, 24시 편의점, 제과점, 도배업, 실내장식업, 개인택시, 요식업, 학원, 위탁 판매업, 미용실, 일식, 인테리어, 위탁 운영업, 백화점중관리, 사진관, 피부미용업, 인터넷 판매업, 피부관리숍, 공방, 제과업, 소매가공업, 수도·하수·폐기물 처리·사업 지원서비스업, 에어컨 설치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이 가입할 수 있다.
프리랜서 또한 기술 제공용역, 광고, 학원강사, 자동차 영업, 번역, 언어치료사, 운동지도사, 컨설팅, 영업, 중개, 요가강사, 물리치료사, 건축, 정수기 점검, 인테리어, 화상영어교사, 각종 딜러, 광고영업, 외판, 채권추심, 렌트, 방과 후 교사, 검진 간호사, 아동지도사, 건설중기, 웹툰 작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선, 방문의료, 편집 외주용역, 할부 중개, 분양, 상담, 지입차, 배달, 행사 도우미, 물품 배달 등을 포함한 모든 업종은 연속 2개월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면 가입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사업자는 과세표준에 따라 소득공제 최대 한도가 다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써 소득이 적은 사업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든 업종 사업자라면 활용 가능한 노란우산공제
노란우산공제 가입한 개인사업자 소득공제는 종합소득세에서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과세되는 사업소득을 줄일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한 법인사업자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근로소득에 대한 개인 공제를 받게 된다.
개인사업자 소득공제 한도를 최대로 적용받으려면 1년 동안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금액이 한도만큼 되어야 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1년동안 사업주가 납입한 공제금을 다음해 종합소득세(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금액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과표에 따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자가 노란우산공제에 매월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은 5만 원~100만 원이다. 1만 원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월 납입금을 무리하게 한도에 맞출 필요는 없다. 희망에 따라 선택하는 사항이므로 재정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가입 중 상황이 여유로워지면 한도를 높이면 된다. 마찬가지로 상황이 어려워지면 한도를 낮추면 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득공제 외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여 사업자를 돕고 있다. 먼저 사업자가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금액 전액에 대해 연 복리로 이자를 적용해 지급하고 있으며, 납입금 전액을 압류, 양도, 담보 등을 금지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한 사업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제휴를 맺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
아직도 모른다면 알아두세요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사업체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워질 때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비영리 금융 제도다. 사업체는 항시 자금난을 대비해둬야 한다. 정부는 사업체가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비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공제기금이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체는 중소기업공제기금에 저축처럼 가입해 월 10~300만 원을 적립하게 된다. 가입 기간 동안 매달 금액을 적립하며 비상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납입 만기 시에는 만기이자(연 1.3%)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만기 이후에도 가입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로, 사업체는 만기 이후 유지시 장려금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장려금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4회 이상 금액을 적립한 사업체는 자금난 발생시 중소기업공제기금 자금활용을 통해 이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단기운영자금, 어음수표대출, 부도매출채권대출 등 3가지 운영자금을 지원하여 사업체가 모든 자금난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체는 부금을 기준으로 n 배이내까지 조달 가능하다.
더불어 기금 대출 이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금 가입 사업체의 위치가 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지역에 해당한다면 신청을 통해 기금 대출 이율을 일부 감면받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업체가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해 기금 자금활용을 하는 경우에는 이율을 우대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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