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정화 식물의 종류와 효능, 실내 용도별 배치하면 좋은 식물은?

(사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공기 정화 식물을 이용하면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식물의 공기 정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식물의 오염물질 흡수로 인한 정화, 또 하나는 식물이 방출하는 물질에 의한 정화가 있다.

 

실내에 공기 정화 식물을 놔둘 경우 잎과 뿌리에 있는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흡수해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공기 정화 식물의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은 광합성 시 대사산물로 이용되어 분해되며, 화분의 토양에서 흡수한 오염물질은 뿌리 부분에 있는 미생물로 인해 제거된다.

 

또 공기정화 식물 화분에서 방출되는 산소와 수분, 음이온, 식물에서 나는 향 등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하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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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공기정화 식물 best 5로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스투기 △틸란드시아 △테이블야자 등이 있다.

 

아레카야자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된 바 있다. 스파티필름은 공기 정화 식물이면서 관엽식물로는 드물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인기가 좋다. 스투기는 관리가 쉬워 실내에서 키우기 좋고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가장 높은 식물로서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우수하다.

 

테이블 야자는 소형이지만 유독가스 정화 능력이 탁월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집들이 선물로 많이 이용한다. 그 밖에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높은 △산호수와 관리하기 쉬운 △스킨답서스가 있다. 산호수는 2016년 농촌진흥청의 연구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탁월한 것이 입증됐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돼 공부방에 두는 것이 좋다.

 

스킨답서스는 미세먼지와 함께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도 뛰어나,  조리 시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에 두는 것이 좋다. 또 벵갈고무나무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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