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시즌 합병, 국내 최대 OTT 탄생한다?

(사진 ⓒ SBS)

 

티빙 시즌 합병 추진이 어제(12일) 발표됐다.

KT스튜디오지니와 티빙은 내일 이사회를 통해 서비스 합병안 결의 후 티빙 시즌 합병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국내 OTT 플랫폼 1위는 424만 명이 이용중인 '웨이브'다. 티빙 시즌 합병 후 각 이용자가 통합된다면 티빙 시즌 통합 시 단순 합산한 추정 이용자는 22년 6월 기준 약 500만 명 이상으로 현재 업계 1위인 웨이브를 가볍게 추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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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티빙 시즌 합병은 그간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상승을 이룬 후 우후죽순 생겨난 콘텐츠의 차별화를 위해 합병 전략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한 웨이브 어플과 마찬가지로 티빙 시즌 합병 후 마련된 통합 OTT 플랫폼을 KT텔레콤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선탑재 시 마케팅 비용 절감과 콘텐츠 투자 비용을 함께 절감해 더욱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덧붙여 업계는 티빙 시즌 합병 시 티빙이 시즌의 서비스를 플랫폼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우리나라 국내·외 통합 OTT 플랫폼 업계 이용자 수 1위는 약 1117만 명을 기록한 '넷플릭스'로, 현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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