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쿠폰 60만 장 중 절반, 추석에 배포…선착순 지급받으려면?

(사진 ⓒ KBS)

 

숙박쿠폰 약 30만 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당초 예정보다 일찍 배포된다. 문체부는 하반기 배포 예정이었던 숙박쿠폰 60만장을 추석 연휴에 조기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숙박쿠폰 조기 배포를 포함한 'K-컬쳐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고려해 발표했다고 문체부가 지난 1일 발표했다. 당초에는 여행 비수기인 11월쯤에 숙박쿠폰 30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었지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지면서 추석 숙박쿠폰으로 조기에 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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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부가 주도하는 숙박쿠폰 행사는, 참여하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5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을 구매할 경우 함께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숙박쿠폰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사용할 수 있고, 1인 1매 선착순으로 숙박쿠폰을 받을 수 있다. 준비된 숙박쿠폰의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또 근로자의 휴가 지원 사업으로 숙박쿠폰의 혜택을 받는 근로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기업에서 10만 원,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의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14만여 명이 참여 중이며, 내달 중 최대 5만 명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 정부 지원금 대비 8.8배의 큰 추가 지출 효과가 있는 만큼, 내수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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